작성일 : 15-02-13 13:59
"올 주총, 전자투표 이용해 볼까"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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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예탁원, 주주 의결권 강조 나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금융당국이 다가오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전자투표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010년 도입한 전자투표제도가 이용자인 주주들에겐 정작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다.

13일 금융당국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0년 도입된 전자투표제는 지난해까지 실효성이 의심될 정도로 이용되지 않았다. 79개사가 도입했는데 상장사 수가 1700여개임을 감안하면 도입률이 채 5%도 되지 않았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올해 들어 113개사가 신규로 도입에 나서면서 붐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제도 도입 드라이브를 건 영향이 크다. 정부가 섀도우보팅제도 폐지를 2017년까지 유예하는 대신 전자투표 도입과 전자위임장 도입을 조건으로 내놓으면서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기업들은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우려해 제도 도입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의결권 대리 행사 제도인 섀도우보팅제도가 있어 주총 개최가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해 말 정부가 이 제도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제도 도입으로 주주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됐다. 의결권 행사가 보다 쉬워졌는데 주총장을 가지 않고도 인터넷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동안 주주들도 이곳 저곳 주총장을 따라 다니느라 불만이 많았다. 실제 예탁원 조사 결과 지난해 1698건의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12월 결산 법인이 개최한 총회의 98%가 3월에 몰렸다.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75%가 열렸으며 3월 21일에는 710개사, 3월28일에 610개사가 총회를 개최했다. 일정이 겹쳐 주총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금융당국은 아직 제도를 아는 주주들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예탁원과 협력해 지난달 '전자투표시스템'사이트(http://evote.ksd.or.kr)를 오픈하고 제도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자투표 제도 방법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7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12월 결산법인들의 2014회계연도 결산 등을 위한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진다. 다음달 20일과 27일이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가 대거 몰리는 슈퍼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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